바흐가 어느 백작의 불면증 치료를 위해 작곡했다는 이 곡은 잠이 안온다고 섣불리 들어선 안되는 곡중 하나입니다.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가도 듣는 순간 머리가 맑아지는듯한 이 경쾌함이란 ... 자신만의 연주용 의자를 들고 다니며, 연주 녹음중에도 허밍으로 흥얼거리는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연주자입니다. 특히 1955년 연주와 1981년 연주는 같은 곡이라도 연주자 혹은 연주방법에 따라 얼마나 큰 차이가 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녹음된 연주시간만 봐도 55년도 연주가 38분, 81년도 연주가 51분으로 큰 차이가 납니다. 20대 초반 젊은 나이의 피아니스트 1955년은 아니지만 1964년 연주 영상이라고 하네요. 콧노래..